어제 아이가 식빵이 먹고 싶다는데 몇 가지 일을 끝내놓고 아이의 학교 친구가 와서 두어 시간 놀고 돌아가니 도저히 빵은 못 만들겠어서 시간이 가장 적게 걸리는 베이글을 내일 아침에 만들어 주마하고 일단 잠을 청했다. 블루베리 베이글을 좋아하는 딸의 취향에 맞춰 블루베리 베이글을 만들었다. 오랜만에 만드니 재밌고 맛도 좋더라.





내가 사는 곳은 이미 추워져서 오늘 종일 주방 온도가 19도를 넘지 않아 반죽온도도 목표온도보다 낮게 나오고 발효도 제대로 될 것 같지 않아 오븐 안에 반죽을 올린 팬을 넣고 그 아래 단에 끓인 물을 부은 믹싱보울을 놓아 발효를 진행했는데 2차 발효가 끝난 후 온도와 습도를 확인하려고 넣어둔 온습도계를 깜빡하고 반죽만 빼고 오븐을 예열해 온습도계가 사망했다.. 내가 좋아하던 녀석이었는데 오늘 두개 주문했다.


어제는 김치와 깍두기 담그고 두달 전에 수확한 무가 어마어마하게 남아있어 처리하느라 금요일에 만든 단무지에 오늘 비트색을 입혔다.
사워도우 연습해보려고 오늘 스타터 만들려고 했는데 왜때문인지 또 못했고 잠자리에 이미 누운 관계로 내일 만들어야겠다..
드디어 크루아상 만들기 딱 좋은 날씨가 됐다.
다음 포스팅은 크루아상 연습으로 돌아오겠다.
빵이 재밌어서 이번 년도에는 제과는 거의 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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